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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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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가 27일 개막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구장에서 LG와 개막전을 펼치는 등 잠실, 문학, 사직 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팀당 133경기가 정규 시즌 일정이다. 8개 구단은 21일까지의 시범 경기를 통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팀워크를 구축하고 개막일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는 최근 베이징올림픽 우승과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등의 성적에 힘입어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는 역대 최고인 592만 5천여 명이 야구장을 찾았고, 올해는 처음으로 600만 명을 넘는 650만 명이 목표다.

전문가들은 올해 프로야구의 판도를 3강 2중 3약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경북 연고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는 기아와 SK, 두산의 3강보다는 객관적인 전력이 뒤지는 2중으로 분류되지만 내심으로는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선발진이 탄탄하고 중간 계투와 마무리는 8개 구단 중 최고로 손꼽힌다. 또 언제라도 홈런을 쳐낼 수 있는 거포가 즐비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는 두 번째 5년 임기의 첫 해를 맞은 선동열 감독으로서도 중요하다. 첫 감독 지휘봉을 잡은 2005년과 2006년에 잇따라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스타 선수에서 스타 감독이 됐지만 이후의 성적은 평범했다. 지난해는 1996년 6위 이후 최악의 성적인 5위로 13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올해는 최선을 다해 그 명예를 회복하길 바란다.

스포츠는 즐기는 것이라는 말은 이상적인 것일 뿐이다. 특히 프로 스포츠에서의 승리는 지상 과제이며 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대구가 침체한 지금, 삼성 라이온즈가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됐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멋진 경기와 함께 한국 시리즈에서의 우승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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