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봉제기술연구소와 한국패션센터가 통합해 새로 출범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31일 첫 이사회를 열고 초대 원장에 우정구(59·사진) 전 한국패션센터 소장을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패션센터 재산 이관내역 보고와 2009 회계연도 결산,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 주요 규정 제·개정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 연구원은 1실 3본부 11개 팀, 정원 65명으로 출발했다. 섬유패션 업계가 필요로 하는 ▷패션디자인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기반구축 등과 관련한 사업을 한다.
우 원장은 "종전의 두 연구소가 가지고 있던 연구개발·정보지원·마케팅지원 기능 등을 통합한 만큼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조직을 빨리 정비하고, 실물경제에 도움을 주는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 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매일신문사에 입사해 편집국장과 이사를 역임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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