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황사가 몰려오고 추위가 다시 고개를 들겠다.
대구기상대는 31일 몽골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2일 새벽 대구경북권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다만 지난달 20일 관측사상 최고 농도를 보였던 황사와는 달리 농도는 황사주의보 기준치(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400㎍/㎥)를 밑돌 것으로 예보했다.
기온은 2일 최저기온이 5℃, 최고 기온은 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3일에는 최저 기온이 2도(최고 기온 14도)로 떨어지는 등 평년보다 최저기온이 2~3도 낮다가 다음 주 초쯤 포근한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1일 오후 내리는 비가 밤늦게 그친 뒤 황사가 찾아오겠다"며 "2일부터는 대륙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조금 낄 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기온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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