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연극 '라이어 1탄'이 9, 10일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인 '라이어 1탄'은 공연 횟수 3천회 기록을 세운 흥행작. 현재도 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이다. 레이 쿠니 원작의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를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으로, 꼬리를 무는 거짓말과 속고 속이는 인생사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는 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두 집을 바쁘게 들락거린다. 완벽할 것 같던 그의 이중생활은 어느 날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경찰의 수사망은 점점 좁혀오고 자신의 이중생활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한 존의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공연은 9일 오후 7시 30분, 10일 오후 4, 7시. 053)665-3081.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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