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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단도 TK 몫 노린다…차기 홍사덕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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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박종근 이해봉 '부의장 감'

현 국회의장단은 4월까지 의사봉을 쥔다. 이들 임기가 5월 29일 끝나 6·2지방선거 이후 6월 임시국회는 새 의장단이 이끌어가게 된다. 새로운 '국회 권력'을 대구경북이 이끌 가능성도 여의도 정가에서 점치고 있다.

박종근 의원(대구 달서갑)과 이해봉 의원(달서을)이 한나라당에 한 자리가 배정되는 국회부의장으로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 박 의원은 지난해까지 국회 국제대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 의원은 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똑같이 4선인 이들 두 의원은 선수와 경력에서 무난한데다 '친박'인 점, 대구경북 지역 몫으로 추대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박 의원은 "친이와 친박의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이해 차원에서 차례가 돌아오지 않을까 관망하고 있다"며 "의장단에 진입할 수 있다면 좋지만 청와대 쪽 의중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차기 국회의장단은 의원총회를 거쳐 경선으로 치러질 것"이라며 "선수도 됐고 국회 의장단은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차기 국회의장으로 6선의 홍사덕 의원(대구 서구)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이상득 의원 등 친이 핵심, 원로 의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어 무난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홍 의원은 "국회의장직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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