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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재진입 몇명이나?…한, 공천 14명 "절반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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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내정 26명 중 현직 절반, 의장단 구성과 연계 큰 관심

6·2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정수가 50명에서 52명으로 늘어난 경북도의원 선거에서 현 도의원 중 몇명이 도의회에 재진입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3선 이상 도의원 가운데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재선 이상 도의원들의 도의회 재진입 여부가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경북도의원 선거의 경우 출마예상자 가운데 무소속 또는 야당 예비후보는 일부에 그치고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지역 다수당이란 점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경우 도의회 재진입이 그만큼 유리하다는 것.

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현재까지 전체 지역구 도의원 후보 52명 가운데 절반인 26명을 후보로 내정하는 등 공천 윤곽이 드러나면서 도의원 물갈이 폭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천을 받은 26명의 후보 중 현직 도의원은 절반가량인 14명이다. 이는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장세헌(포항 4)·백천봉(구미 1)·윤창욱(구미 2)·손진영(영주 2)·박순열(청도 1)·이상용(영양)·박진현(영덕 2)·전찬걸(울진 1) 도의원 등 8명과 공천 심사를 통해 후보로 확정된 황상조(경산 2)·김종천(영주 1)·한혜련(영천 1)·김수용(영천 2)·김영기(청송)·장두욱(포항 3) 도의원 등이다. 이 가운데 도의회에 재진입할 경우 의장단으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백천봉·황상조·한혜련 의원 등이며,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도의원 가운데 이상효 부의장은 도의회 재진입을 통해 의장직 도전에 나설 뜻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고, 송필각(칠곡)·안순덕(의성) 의원 등도 당선될 경우 의장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공천심사를 거친 지역에서 탈락한 도의원에다 도의원직을 사퇴한 9명 중 해당 지역 단체장 출마에 집중하고 있는 7명, 지방선거 출마의사가 없는 현역의원, 향후 공천 탈락자 등을 포함할 경우 현역 물갈이 폭은 50%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는 자체단체장 3선 연임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 불화지역 등으로 인해 단체장 출마에 나선 도의원들이 많고, 선거출마를 포기한 도의원들도 있어 절반 이상이 물갈이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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