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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장학기금마련 '나눔릴레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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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부 교수 1억8천만원 전달

영남대 교수들과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 릴레이'가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 소속 교수 15명은 28일 이효수 총장을 방문해 제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억8천400만원을 전달했다.

건축학부장 정의용 교수는 "그동안 동문들이 기탁한 5억원에 조금만 더 힘을 보태면 학부 설립 6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장학기금 10억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교수 전원이 장학금 모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영남대 나눔 릴레이는 이로써 4월에만 벌써 3번째 주자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달 2일에는 재경동창회 윤상현 회장이 1억원을 기탁했으며 13일에는 일어일문학과 교수들이 5천100여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일어일문학과 장학기금 모금에는 기쿠치 세이지, 기무라 아리노부 등 외국인 교수들까지 동참해 국적을 초월한 제자사랑을 실천했다.

현재까지 10개 학과 교수들이 학과 발전기금으로 8억6천여만원을 기탁했으며 절반 남짓한 4억3천500만원이 올들어 모금된 액수다.

이효수 총장은 "요즘 우리대학에서 퍼지고 있는 '나눔 바이러스'가 우리사회 전체를 감염시켜 살 만한 세상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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