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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 후보 3명 "내달초까지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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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규덕·안원효·이동수 후보
왼쪽부터 남규덕·안원효·이동수 후보

"다음달 10일 안으로 3명의 안동시장 예비후보들의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29일 안동시청에서는 안동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남규덕·안원효·이동수(가나다 순) 등 3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 지방선거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안동시장선거가 정당 중심이 아닌 유권자 중심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28일 발족한 유권자연대가 제시하는 원칙과 절차를 시민의 뜻으로 알고 따를 것을 선언한다"며 무소속 후보 단일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들은 이어 "조금 부족해도 합심해 공동 승리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에게 봉사하고 합리적 안동시 행정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선거는 오랜 숙원인 도청유치를 위해 안동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안고 싸워온 후보를 뽑느냐, 아니면 도청 이전과 대구상수원 안동댐 취수장 등 지역의 현안에 역행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지 않았던 인물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다"며 한나라당 권영세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5월 10일 이전에 후보 단일화를 이행하고 ▷안동시민유권자연대 추진위원회가 제시하는 원칙과 절차를 시민의 뜻으로 알고 무조건 수용할 것을 합의했으며 ▷시민유권자연대에 빠른 시일 내에 원칙과 절차를 제시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28일 "유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종교계·학계·법조계·여성계 등 지역인사 7명으로 구성된 '안동시민유권자연대' 창립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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