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종근 의원, 신공항 밀양 유치 국제세미나 개최

"동남권 신공항 타당성, 국제적 검증 받겠다"

박종근 의원(대구 달서갑)은 6일 동남권 신공항 유치와 관련해 대구시와 한나라당 대구시당, 대구상공회의소 등과 협의하고 경북, 경남, 울산과 공조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밀양에 동남권 신공항을 유치할 경우 대전 이남의 항공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산업의 수도권 밀집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등 경제성 면에서도 충분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런 점들이 집중 조명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검증을 받는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공항이 완공되는 10여년 후는 물론 지금 시점에서도 경제성을 입증할 수 있으며 새로운 항공 교통의 공급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부산에 대한 밀양의 우위는 너무나 분명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역 여론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10년 후 대구와 이 지역의 미래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논리 무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2011년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고 그 이듬해 대학학부 과정도 만드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를 한국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장 9월 새 원장을 뽑아야 하는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석학을 영입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은 원장이지만 대학생까지 입학할 경우 총장으로 직함이 바뀌는데 그 자리에 내로라하는 인물을 모셔야 총장을 보고 우수한 교수진이 따라오고, 그래야 입학생들도 최상위층에서 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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