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인구가 올 들어 월 평균 430명씩 늘면서 조만간 4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구미의 인구는 지난 한 달 동안 608명이 느는 등 올 들어 월 평균 430명이 증가해 4월 말 현재 39만8천109명으로 40만명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94% 증가한 것이다.
특히 평균 연령이 32.8세로 젊은도시에 걸맞게 사망인구(439명)에 비해 출생인구(1천542명)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인구 증가세를 감안할 때 올 하반기에는 4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구미시는 전망했다.
구미의 인구는 시 승격이 되던 1978년 8만9천612명이었으나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 입주업체 증가와 근로자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1989년 20만명을 넘었다.
이 무렵 '일자리가 없으면 구미로 가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또 1995년 선산군과 통합하면서 28만4천775명으로 늘어난 뒤 2002년부터 급속한 증가세를 보여 2003년 35만5천629명, 2004년 36만5천681명, 2005년 37만4천614명, 2006년 38만6천465명, 2007년 39만1천897명, 2008년 39만3천959명, 2009년 39만6천419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기업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출산 및 양육지원 시책 추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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