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자체 주최 국내 유일 '부안 여류기성전' 개막

제4기 부안 여류기성전이 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전북 부안군과 부안군 바둑협회 관계자를 비롯,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 최규병 기사회장, 부안군 홍보대사 김효정 2단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김호수 부안 군수를 대신해 개막식 축사를 한 부안군 김형원 문화관광과장은 "2천400여평의 부지에 270억원을 투입한 바둑공원이 70% 완공됐다. 내년 말 또는 내후년 초 완공 예정인 바둑공원이 조성되면 프로·아마 기전은 물론 바둑의 메카로서 한국 바둑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예선에는 35명의 여자 기사들이 참가해 5장의 티켓을 놓고 7대1의 경쟁을 벌었으며 본선은 예선 통과자 5명과 시드를 받은 루이나이웨이 9단(전기 우승), 김윤영 초단(전기 준우승), 김효정 2단(주최사 와일드 카드)이 합류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총규모 5천만원, 우승 상금 1천만원인 부안여류기성전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기전이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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