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 아이언을 숙달하는 동작도 샌드웨지와 같다. 샌드웨지 다루는 방법으로 쇼트 아이언을 숙달한 것처럼 미들 아이언도 샌드웨지와 똑같은 동작으로 연습하면 된다. 전편에서 배운 9번 아이언 스윙이 자연스러워지면 피칭웨지와 8번, 7번 아이언을 반복해서 연습한다. 처음부터 풀 스윙을 연습하면 거부감이 많이 생겨 자칫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샌드웨지 하프 스윙과 '70%' 스윙을 번갈아 연습하여 자신감을 가진 뒤 풀스윙으로 넘어가는 등 단계별로 연습하는 게 좋다.
빠른 속도로 클럽을 잘 다루고 싶다면 모든 클럽을 10m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다. 7번 아이언을 선택한 후 샌드웨지로 10m 어프로치를 하듯이 어프로치를 한다. 샌드웨지 10m 어프로치 동작으로 공을 치기 때문에 실제 거리는 더 많이 난다. 10m 어프로치가 잘되면 20m, 30m 등 점차 스윙을 크게 하여 공을 친다. 이렇게 작은 스윙부터 연습하면 클럽이 길어진다고 해도 공을 잘 칠 수가 있다. 공이 원하는 대로 잘 맞으면 50m, 70m로 넘어가고 풀스윙까지 완성한다. 작은 스윙으로 공을 맞히는 요령을 터득하면서 자연스럽게 풀스윙까지 연결되므로 쉽고 빠르게 클럽에 적응할 수 있다.
스윙은 샌드웨지, 9번 아이언, 7번 아이언 모두 동일하다. 클럽이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다소 다루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집중해 숙달하면 금세 클럽을 잘 다룰 수 있게 된다. 임팩트 존에서 양손과 클럽 헤드를 돌려줘야 해 슬라이스나 훅이 발생하기 쉬운 일반적인 레슨 방법과 달리 칩샷올카바는 샌드웨지부터 드라이버까지 모두 동일한 동작으로 스윙을 하고 임팩트 존에서 한 동작으로 일직선의 스윙을 하기 때문에 공을 항상 일정한 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샌드웨지로 시작되는 기본 동작만 잘 숙달해 공을 칠 수 있는 능력만 생기면 쇼트 아이언, 미들 아이언 등 모든 클럽을 쉽고 빠르게 잘 다룰 수 있다.
한국프로골프연맹(KPGA) 회원
▶www.chipshot.co.kr에서 동영상 해설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이재명 정부, 한 달 동안 '한은 마통' 18조원 빌려썼다
李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여론 별로 없어…자업자득"
임은정, 첫 출근 "한때 존경했던 검찰 선배가 내란수괴…후배들 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