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이면 대구에서도 달리는 차안에서 초고속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KT는 다음달부터 이동무선인터넷서비스인 와이브로(WiBro)망 구축 사업을 시작해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테스트를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KT는 2006년 6월부터 수도권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구에서는 계명대 성서캠퍼스에만 무선랜 기지국을 설치해 제한적인 서비스를 해왔다.
특히 이번에 KT가 대구에 설치하는 기지국 장비는 수도권에 설치된 웨이브(Wave)1보다 성능이 개선된 웨이브(Wave)2로 미국 등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무선망인 와이맥스와도 호환이 가능해 외국인들도 해외로밍을 통해 대구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내년 3월까지 구미시와 경주시 등 경북 지역 10개 시에도 망 구축 사업을 끝낼 계획이어서 내년부터는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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