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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탈당 前 시의원 재입성 몇 명이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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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나섰다 궤도수정 이성수 후보 등 관심

6·2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현직 대구시의원들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독주가 예상되는 선거에서 이들의'선전 여부'가 이번 지방선거에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직 시의원 출마자 중 가장 주목되는 후보는 이성수 전 시의회 의장(수성 3선거구). 3선 시의원 출신으로 4대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시장후보 경선에 도전했고 5대 지방선거에서는 수성구청장에, 이번 선거에서는 대구 교육감 예비후보로 선거 운동을 하다'무소속 시의원'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이 후보는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으나 중도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결정을 했고 이에 승복해 출마를 접었다"며 "시의원 수성 3선거구는 3선 의원을 한 지역구로 마지막 봉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성태(달성 2선거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정기조(수성 4선거구) 전 시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85표 석패한 박성태 후보는 "주변 지지자들이 많고 지방선거가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저를 밀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자전거 투어를 통해 지역구 곳곳을 누벼온 정기조 후보는 "지역민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고 한나라당이 여당이 된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무조건 한나라당'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부희(달서 3) 시의원도 '공천 불공정'을 제기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나종기 시의원(서구 2)은 올 3월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을 해왔다.

한편 무소속으로 나선 전·현직 시의원들은 수성구와 서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김형렬·서중현 구청장이, 달성군에서 김문오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전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현직 시의원들은 "지난 몇년간 선거에서 한나라당 독주 체제가 굳어진 탓에 선거가 쉽지는 않지만 지역에서 역량 있는 무소속 후보들이 많이 출마한 만큼 유권자들이 무소속 후보들에게도 지지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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