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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맞수 카멜리타 지터-캠벨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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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육상 여자 100m 간판 스타 캠벨 브라운(자메이카.왼쪽)과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취재진 앞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세계 육상 여자 100m 간판 스타 캠벨 브라운(자메이카.왼쪽)과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취재진 앞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현역 여자 선수 중 100m에서 가장 빠른 기록(10.64초)을 가진 카멜리타 지터(미국)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m 금메달리스트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은 100m와 200m 중 어떤 종목을 더 좋아할까?

지터는 "200m보다 100m를 더 많이 뛰었고 성적도 100m가 더 낫다. 그런데 코너 돌 때의 짜릿함이나 경기 내내 유지되는 긴장감은 200m가 더 좋다. 둘 중에 굳이 하나를 고르라면 100m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캠벨 브라운은 "둘 다 좋다. 그런데 성공률은 200m가 더 높다. 앞으로도 둘 다 똑같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에 대해선 지터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신기록 경신을 생각하면 부담돼 오히려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즐기면서 재밌게 경기에 나서겠다"고 했고, 캠벨 브라운은 "무엇보다 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답했다.

선수 간, 또 미국과 자메이카 국가 간 단거리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둘 다 모두 "선수와 국가에게 모두 도움이 된다"며 "남자 선수 사이의 경쟁 구도처럼 여자 단거리 선수 사이에도 라이벌이 생겨 최근 더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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