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의 맛+멋' 美 공영방송 PBS 취재

내년 3월 다큐형식으로 미국 전역에 전파

안동 전통음식과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안동 전통음식과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한국의 맛과 풍경'이 2011년 3월 미국 공영방송인 PBS방송 채널을 타고 다큐형식으로 미국 전역에 소개된다. 제작팀이 안동에서 취재를 하는 모습.

안동의 맛과 멋이 미국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헛제사밥과 안동 간고등어 염장비법, 안동소주 제조과정 등 안동지역 전통음식과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한국의 맛과 풍경'이 2011년 3월 미국 공영방송인 PBS방송 채널을 타고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미국 전역에 소개된다.

PBS방송 '한국의 맛과 풍경' 제작팀은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안동을 찾아 안동 헛제사밥과 안동 간고등어, 안동찜닭 등 안동지역 전통음식을 비롯해 하회마을과 하회탈춤, 도산서원과 봉정사 등을 취재했다.

이번 취재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한식재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UN 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Step) 재단 도영심(외교통상부 스포관광대사) 이사장이 한국의 유명 음식과 관광지 등을 미국 전역에 소개하기 위해 추진한 것. 안동 취재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마슐랭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셰프 장 조지 봉게리히텐(53·프랑스 알자스 출신)씨와 한국계 부인 마르자(34)씨를 주인공으로 촬영했다.

18일 안동댐 입구 까치구멍집 식당과 안동소주박물관, 찜닭골목 대가식당 등에서 진행된 헛제사밥과 안동소주 제조과정 촬영에서는 마르자씨가 안동의 음식 제조과정과 방법을 배우면서 조리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19일에는 도산서원과 안동 풍산장터 한우, 안동 간고등어 이동삼 명인의 간잽이, 하회탈 공연 및 하회마을 촬영이 이어지고 안동찜닭 골목과 음식을 촬영하게 된다.

'한국의 맛과 풍경' 제작팀은 12일 방한, 안동을 비롯한 제주도, 강릉, 속초 등 우리나라 곳곳의 이름난 맛집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전통문화를 촬영해 2011년 3월부터 13편에 걸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방영할 예정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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