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한 '신나리 일품 송이소나무' 2, 3년생 7천 그루를 도내 주요 송이 생산지인 영덕과 영양, 문경 등 7개 시·군에 보급한다.
연구원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보다 앞선 2003년에 송이균 감염형성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제특허를 취득했다. 일반 소나무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송이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연구원은 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험 생산된 송이소나무 1만4천 그루를 시험 식재해 왔다.
경북도는 2012년까지 시험 생산된 송이소나무를 연차적으로 시·군별로 산지 시험식재하면서 송이균 생장상태를 검증한 뒤 2013년부터 연간 5만 그루 이상을 생산 공급해 농가의 소득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연구원 심상갑 산림연구과장은 "송이소나무는 일반 소나무에 비해 그 밑에서 송이를 많이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송이소나무 생산공급뿐만 아니라 약용 버섯류의 미개발 신물질 추출과 효능분석으로 신약 및 기능성 식품의 상업화를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