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관광크루즈승무원과 재학생 16명과 호텔조리학부 2명 등 총 18명이 24일, 크루즈를 타고 실습 출항에 나선다.
대학 관계자는 "관광크루즈승무원과 재학생들이 크루즈를 타고 뱃길 실습여행을 장기적으로 떠나게 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뱃길 실습은 24일부터 ㈜아로에서 임시운항되는 동해-일본 사카이미나토, 동해-블라디보스토크 노선으로 '평산크루즈페리'가 실습무대가 된다.
이 크루즈 여객선은 최대 550여명이 탑승할 수 있는 세미크루즈로, 여객선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게 될 승선 승무원이 50명에 이른다.
뱃길 실습 여행의 또 다른 특징은 대경대 공연예술단이 크루즈여객선에 투입된다는 점.
평산 크루즈가 일본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기간 중 승객들을 위한 전공 공연 쇼를 2, 3회 정도 펼치게 된다.
대경대 모델과 재학생들이 준비한 패션쇼를 선두로 마술, 경호시범쇼,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스포츠 마사지와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김종남 관광크루즈과 학과장은 "전공학생들로 구성돼 있지만 실력 면에서는 이미 전문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크루즈에 승선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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