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가 2주도 남지 않았다. 점점 뜨거워진 열기는 기사 클릭 수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이번 주는 10위권에 선거 관련 기사가 6개나 올랐다. 특히 정당마다 공천이 끝나고 본격 선거전이 펼쳐지면서 지역마다 어떤 후보가 나오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1위는 '문경·예천 등 무소속 벨트 강세, 곳곳 이상 기류'라는 제목의 기사가 차지했다. 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무소속 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이며 북부 지역이 특히 심할 거라는 내용이었다. 그 때문에 섣불리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위는 '6·2지방선거 대구경북 입후보자 명단-1'이 올랐다.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대구교육감, 경북교육감 등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한눈에 보여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3위는 모처럼 신작영화 리뷰가 차지했다. 이번주 리뷰는 '하녀'였다. '칸의 여왕'이라 불리는 배우 전도연의 열연과 노출 연기에 개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영화지만 객원기자는 원작의 밀도가 사라진 씁쓸한 욕망과 슬픈 하녀의 이미지를 통해 그려진 그로테스크한 치정극이라고 비판적인 평을 내렸다. 4위는 부동산 관련 기사가 올랐다. 대구스타디움몰이 지난달 임대 분양을 시작한 이후 13일 현재 전체 101개 점포 중 43개가 계약되었다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몰링형 상가와 명품급 건축 디자인, 합리적인 임대료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무소속 현직 단체장 태풍의 눈 되나'가 5위를 차지했다. 경북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채 무소속으로 시장·군수 선거에 나선 현직 단체장들이 연대를 모색하면서 한나라당 독점 현상이 와해될 지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기사다. 6위는 '6·2地選 대구경북 입후보자 명단'가 차지했고 7위는 대구시 기초단체장 혼전 예상지를 진단한 '오만한 한나라 심판 "힘있는 여당후보를" 입씨름'이 올랐다.
8위는 직장 대신 육아휴직을 통해 '전업주부'로 활동하는 남성의 이야기가 차지했고 9위는 '대구경북 입후보자 명단'가 올랐다. 10위는 올해 대구시 청소년 대상에 동부고교 송향영양이 선정됐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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