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성합창단의 정기공연, '사랑과 나눔 음악회'가 내달 1일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대구남성합창단은 합창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단체로, 1984년 창단된 비영리 예술단체다.
합창단은 성가곡과 고전음악에서부터 현대 합창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연령과 직업이 다양한 남성 단원들이 들려주는 힘있고 역동적인 목소리가 일반 합창단과는 다른 특색을 보여준다.
27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이인규의 지휘로 여러 장르의 남성 합창곡들을 들려준다. 성가 합창, 러시아 합창, 영화속에 나오는 합창, 오페라 합창곡 등 주제별 합창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러시아 합창에는 대구예술대 홍세영 교수와 홍기쁨 부녀가 남성 합창단과 함께 참여해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053)666-3300.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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