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칭찬 릴레이] 이범회 /대구 북구 칠곡3지구 부영1차아파트관리소장

항상 궂은일 앞장서 주민화합 한몫

우리들의 이웃에서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이 있다. 칠곡3지구 부영1차아파트 관리소장인 이범회 소장님이 그런 분이다. 20여년간 군에서 교관, 대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병사들의 고민이나 이런저런 갈등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포근하게 감싸주어 병사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

이범회 소장님은 효를 몸소 실천하는 분이셔서 효행상을 몇 번이나 수상하셨다. 어머님의 병환에 직장까지 사직하고 어머님 간호에 전념하였으며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었기에 주택관리사에 도전하여 아파트관리소장으로 인생 2모작을 시작하였다.

이 소장님은 양복을 입고 출근하지 않는다. 항상 작업복에 팔에는 토시를 하고, 손에는 조경용 가위나 공구가 들려 있다. 책상에 앉아서 직원들에게 말로 지시하지 않고 솔선수범을 몸소 실천한다. 아파트 내의 각종 시멘트 공사, 배관교체 및 보수작업 등 중'소규모 공사 작업과 조경은 직원들과 손수 작업을 해 관리비 절감에 일조한다. 행정처리 능력도 탁월하여 아파트 현안 문제점들에 대해 주민들의 조언자가 되기도 한다.

또한 이 소장님은 정해진 출근시간보다 언제나 두어 시간 전에 미리 출근을 하여, 밤새 아파트에 별일은 없었는지 두루 점검을 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궂은일에 앞장서기에 이 소장님의 손은 항상 상처투성이다. 수목 가지치기를 하다가 가시에 찔리고, 물탱크 고장수리를 하다가 공구에 찔리고, 입술이 부르트고….

그래도 이 소장님의 부르튼 입술엔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런 소장님의 모습에 주민들은 저절로 행복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주민 간의 조그마한 갈등도 수그러들어 주민화합에도 한몫을 한다.

드러나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이웃의 아버지 같은 이범회 소장님이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주민들을 위해 자신의 맡은바 일에 열심인 이 소장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차순연 일송공인중개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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