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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뒤덮은 플래카드, "신호등이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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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민원 쏟아져

6·2지방선거 투표일을 일주일여 앞둔 25일 대구 신매네거리를 비롯한 주요 네거리마다 플래카드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6·2지방선거 투표일을 일주일여 앞둔 25일 대구 신매네거리를 비롯한 주요 네거리마다 플래카드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8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사상 최대 규모의 6·2지방선거 운동열기가 고조되면서 대구 주요 교차로가 선거 플래카드로 뒤덮였다.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는 20여개 이상의 플래카드가 내걸릴 정도로 플래카드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일부 교차로는 1, 2개만 나부낄 정도로 격차가 심하다.

선거법상 플래카드는 출마 지역구내 1개 동당 1개씩 걸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번 선거의 경우 대구에 출마한 후보자만 320명. 대구 143개 동에 1개씩만 플래카드를 걸더라도 시장 후보 3명, 시교육감 후보 9명이 걸 수 있는 플래카드만 최대 1천716개가 된다.

이 밖에도 교육의원, 시의원 후보 81명과 구청장, 구의원 후보까지 합하면 227명이나 돼 이들이 내건 플래카드는 줄잡아 3천개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24일 대구 달구벌대로의 주요 교차로에 걸린 플래카드를 조사한 결과 두류네거리가 26개로 가장 많았고, 신매네거리 23개, 만촌네거리 21개 순이었다. 달구벌대로의 경우 달서구, 서구, 중구, 수성구 등 4개 기초자치단체를 끼고 있어 각 후보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플래카드를 걸고 있지만 연호네거리, 수성네거리는 각각 1개와 2개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플래카드가 넘쳐나는 곳은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시민들의 민원이 들어와 플래카드 위치를 옮겨달라고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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