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주력할 것"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취임 1돌

"투자 유치와 국비확보를 통해 경북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2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그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 부지사는 취임 3개월만에 낙동강살리기 사업본부장을 맡아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를 경북도가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최근에는 투자통상본부장까지 겸임함으로써 민선 4기 경북도정의 운영 방침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 부지사는 지난 1년간 국비 확보에 가장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올해 경북도 국비 7조원 돌파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 많은 공을 들여온 양성자가속기사업 지방비 부담분 중 422억원을 국비로 전환시키는 단계까지 이끌어냈다.

지난해 30만명 이상이 관람한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도 공 부지사의 역할이 컸다.

공 부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인 경북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새마을 지도자들을 만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하는 등 조정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새마을회관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해외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공 부지사는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면서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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