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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는 시민 생명 지킴이…심폐소생술로 회복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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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었거나 심근경색으로 호흡이 멈춘 시민들의 목숨을 잇따라 구해 화제다.

지난달 30일 포항시내 한 대형소매점에서 쇼핑을 하던 M(24)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친구가 발견, 포항남부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박주호 소방장과 최헌식 소방사는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두 차례에 걸친 자동제세동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위기를 넘겼다. 인근 포항성모병원으로 옮겨진 M씨는 5분 만에 호흡과 심장 박동이 돌아왔으며 이틀 후에는 의식까지 완전하게 회복했다.

M씨는 25일 퇴원해 아버지와 함께 효자119안전센터를 찾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M씨 아버지는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아들을 잃을 뻔했다"며 "구급대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응급구조사 박주호 소방장은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날이었다"며 "빠른 신고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 조치,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치료로 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8월 급성심근경색으로 호흡이 멈춘 환자를 살려내 경상북도로부터'하트세이버'배지를 받은 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진준호 소방사는 최근 또 한번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10시 14분쯤 "아버지가 숨을 못 쉬어요"라는 신고를 받고 경산시 옥산동 한 가정집에 출동한 진 소방사 등 3명은 거실에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는 J(47)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호흡과 맥박이 회복되도록 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 치료를 받은 J씨는 다음 날 의식을 되찾았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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