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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장 간선제·재정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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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목표 법인화 방안 공개

경북대가 31일 총장 간선제, 자체 재정 확충, 학교운영 자율권 확보 등을 핵심으로 한 국립대학 법인화 방안을 발표했다. 관계기사 9면

경북대 법인화 방안 연구위원회는 31일 대학에서 '법인화 공청회'를 열고 '국립대학법인 경북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수정안'과 법인화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경북대가 법인화에 나선 것은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재정 확충이 절실한데 현 체제로는 수익사업이 불가능하고 잉여금이 발생해도 국고에 반납해야 해야 하기 때문. 법인화를 하면 수익사업과 기채발행, 장기차입 등을 통한 재정 확보가 가능하고 소유 재산 처분도 용이해진다.

경북대는 공청회 의견 수렴과 연내 국회 법률안 제출 과정 등을 거쳐 법인화 목표 연도를 2012년으로 잡고 있다.

경북대 법인화 안에 따르면 법인화 후 경북대 명칭은 '국립대학법인 경북대'로 변경되며 학교 운영은 15명의 법인 이사회가 맡는다. 총장은 학내·외 인사로 구성되는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 이사회가 선임하며 2, 3명의 부총장을 둘 수 있다.

이사회 구성은 총장 및 부총장, 기획재정부 및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각 1명씩을 비롯해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 총동창회장 및 사외 인사로 구성된다.

또 학내 구성원의 의사 반영을 위해 평의원회가 만들어지고 감사는 정부 추천 및 평의원회에서 각 1인씩을 추천토록 하고 있다. 직선 총장의 임기는 법인화 이후에도 보장되고 교직원 신분은 공무원에서 법인 교직원으로 바뀐다.

경북대 관계자는 "법인화 이후 정부의 지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익 사업을 통해 학교 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다"며 "등록금 상한제를 통해 학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교수진은 현재 1천100명에서 법인화 후 5년내 법정 정원인 1천588명까지 증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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