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기회가 흔치 않은 독일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3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구문화방송 갤러리M에서 열린다.
'드러나는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다니엘 비숍, 후베르투스 헤스, 마틴 퓌어브링어, 페터 앙거만 등 4명의 독일작가의 회화 및 영상 작품들이 선보인다.
다니엘 비숍은 알브레히트 뒤러 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다.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시사적으로 표현하는 등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시도를 선보인다. 후베르투스 헤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을 왕래하며 유럽인의 시각에서 아시아 문화를 재해석하는 이 작가는 작품 속에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사용되는 등 친숙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마틴 퓌어브링어는 회화, 영상, 스케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선보이는 작가다. 전통회화 위에 사진이나 사물을 접목하기도 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흥미롭다.
페터 앙거만은 대형 화폭에 시사적인 내용을 담는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다.
15일까지 열리는 1부 영상전에는 네 명 작가들의 작품을 슬라이드쇼로 보여주는 한편 마틴 퓌어브링어의 동영상, 유럽의 젊은 작가그룹의 동영상이 소개된다. 이 동영상에는 영상작품과 함께 작업 과정이 소개된다.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되는 2부 회화전에는 네 작가의 회화 작품 20점 이상이 소개된다. 053)740-9923.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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