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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선택 앞서 원어민 전문성 따져봐야"…이병완 영남대 외국어 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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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영어과외보다 짧은 기간이라도 영어의 필요성을 한번이라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영어교육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병완(사진) 영남대 외국어교육원원장은 "영어캠프 참가는 과외나 해외연수 등 고가의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습관을 들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캠프 내에서는 영어가 아니면 의사소통이 안 되는 환경이 강제적으로 만들어지므로 참가학생들이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고 이러한 각성효과를 한번 느끼는 것만으로도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영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고가의 영어과외보다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여름이 시작되면서 많은 영어 캠프가 난립하므로 프로그램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캠프 운영의 노하우와 경험이 어느 정도인지 살피고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보험가입이 되어 있는지 등도 살펴야 한다. 운영 기관의 공신력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원어민 교사의 경험과 전문성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많은 학부모들이 국내 캠프와 해외 캠프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며 "해외캠프는 영어공부 외에도 넓은 안목과 국내에서 느낄 수 없는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분명 장점이 많지만 국내에서도 이에 못지않게 외국캠프와 같은 환경과 교육여건을 제공하는 캠프가 많아 잘만 선택한다면 이 같은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어캠프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캠프에서 체득한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 태도가 단절되지 않도록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후속적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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