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뷰티시장이 지역 관련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지난달 22~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말레이시아 화장품박람회에 지역 화장품 제조업체 등 뷰티 관련 8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1천만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을 비롯해 국내 20여개사와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총 170개사, 250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4만여명이 관람했다.
국내 업체는 이전까지 이 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했으나 올해는 공동관 운영을 통해 '프리미엄 코리아(Premium Korea),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프라이드 경북(Pride Gyeongbuk)'의 이미지를 높이고, 현지 한상(韓商)과 상담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뷰티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또 올 10월 대구에서 열릴 제9차 세계한상대회(19~21일, 대구 EXCO)에 대해 말레이시아 현지 한상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박람회에 참가한 대구의 G&G 콘택트렌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경제성장 속도 등을 감안할 때 미용 콘택트렌즈를 비롯한 우리나라 뷰티 관련업체들이 관심을 가져야할 성장 유망한 시장"이라며 "이번에 만난 구매력이 큰 바이어와 현지 한상들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말레이시아 뷰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정재화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의 수출상담이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장규모가 크며 수출가능성이 유망한 국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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