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가 벌어지는 12일은 거리응원을 하기에 좋은 날씨가 되겠다.
대구기상대는 남아공 월드컵 B조 첫 경기인 한국과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은 대구경북이 무더운 가운데 구름이 많이 끼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약간 오겠지만 야외 활동을 하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대구는 20~29℃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경주는 18~24도, 구미 18~27도, 김천 16~26도, 안동 17~2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강수 확률은 30%지만 소백산, 덕유산, 지리산을 잇는 산악 지역과 경북 내륙동부 산악지역에만 가는 빗줄기가 약간 뿌릴 것으로 보인다.
또 아르헨티나와의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17일에는 구름이 약간 낄 뿐 대체로 맑고 이날 대구의 최저기온은 19도, 최고기온은 30도로 예보됐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12일 오후 산간 지역에 비가 약간 내리겠지만 강수량이 적어 거리응원을 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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