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도에 철강제품 판매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15일 델리, 푸네와 함께 인도 자동차 생산의 주요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첸나이에 POSCO-ICPC를 준공했다.
인도 첸나이의 르노-닛산 서플라이어 파크(Supplier Park)에 위치한 POSCO-ICPC는 연 12만t의 냉연강판을 가공해 닛산, 현대, 포드 등 자동차 생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인도의 강재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역내 판매기반 확보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포스코는 14일 인도 디기항에서 철강물류기지인 POSCO-ISDC 착공식을 가졌다. 올 연말 완공 예정인 POSCO-ISDC는 인도 중서부 지역의 철강제품 수출량 증대에 따라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운송품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는 POSCO-ISDC를 통해 인도 푸네에 위치한 냉연강판 가공공장 POSCO-IPPC와 마하라슈트라주의 빌레바가드산업단지에 2012년 5월 완공 예정인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 자동차부품 제작업체 등 현지 생산, 판매 공장에 연간 36만t의 철강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인도 델리, 푸네, 첸나이의 가공센터와 인도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 디기항 물류기지, 베트남 냉연공장 등 전후 공정을 활용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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