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도를 나타내는 ISO(International Standards Organization)는 국제 표준화 규격을 의미한다. 단어로 볼 때 감도, 즉 빛에 민감한 정도 자체를 설명하는 용어는 아니다. 미국은 ASA, 일본은 JIS, 유럽은 DIN으로도 표기한다. ISO가 100이라는 것은 국제 표준규격에서 볼 때 빛에 반응하는 정도가 100에 상당한다는 뜻이다.
ISO는 25, 50, 100, 200, 400…6400 등 배수로 표기된다. ISO는 낮을수록 화질이 선명하고 해상도가 좋다. 반대로 높을수록 화질은 떨어지지만 빛에 대한 반응이 빨라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기 좋다.
ISO의 각 배수는 노출에 있어서 조리개(f)1 스텝과 같다. 즉 1)감도 100에서 1/125초, f11로 촬영한 사진은 2)감도 200에서 1/250초, f11 또는 3)감도 200에서 1/125초, f16으로 촬영한 사진과 밝기가 모두 같다. 감도가 100인 1)은 2), 3)보다 해상도가 좋지만 감도가 200인 2), 3)은 셔터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심도를 더 깊게 하는 장점이 있다. 고감도로 촬영하는 주된 이유는 심도보다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김태형기자
댓글 많은 뉴스
진성준 제명 국회청원 등장…대주주 양도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은 벌써 국회행
국힘 당권주자들, 후보 등록 후 '찬탄'도 '반탄'도 나란히 TK로
[인터뷰] 주호영 국회부의장 "절박감·전투력 없는 국힘, 민주당에 못 당해"
농식품장관 "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어…발표한 내용 그대로"
진성준 "주식시장 안무너진다"…'대주주 기준' 재검토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