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래 농촌 이끌 젊은이들의 축제 한마당 '성황'

푸른농촌 희망찾기 실천 4-H 중앙야영대회 안동서 개최

'젊은이들이여! 푸른 농촌에서 희망을 찾자.'

농촌진흥청이 지원, 육성하고 있는 한국4-H중앙연합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7일부터 3일 동안 안동체육관 광장과 탈춤공원에서 '푸른농촌 희망찾기 실천 4-H 중앙야영대회'를 열고 미래 농촌을 이끌 젊은이들의 축제한마당을 마련했다.

탈춤 공연장에서 열린 개영식에는 고태령(안동시 길안면) 한국4-H중앙연합회장 등 전국 영농4-H회원 700여 명과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번 야영대회는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희망인 영농4-H회원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열렸으며 ▷푸른농촌 희망찾기 실천의식 함양 ▷4-H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 4-H 재도약의 기회 마련 ▷단체생활을 통한 4-H회원 간 동료의식 및 소속감 형성 등을 목적으로 전국 청년 예비 농업인들의 희망을 담아냈다.

회원들은 야영대회 기간 동안 탈 만들기, 티셔츠 꾸미기 체험을 통해 만든 완성품을 활용해 3㎞에 걸친 '한마음 거리퍼레이드'를 열고 4-H회를 홍보했다. 또 유명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해 5천여 안동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야영대회로 만들었으며 협동심 함양, 상황극복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실천'을 주제로 4-H회원들이 앞장서서 깨끗한 농촌 만들기, 안전농산물 생산, 농업인 자립역량 강화 등 실천 중심의 희망과 비전이 제시되기도 했다.

고태령 회장은 "한국 농업의 미래가 어둡다고 얘기하지만 우리 회원들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농업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 존재한다. 4-H회원들이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지기가 되겠다"며 한국 4-H회와 농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비쳤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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