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노동당 새 대표에 이정희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비례대표)이 임기 2년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10일부터 진행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대의원 결선 찬반 투표에서 온라인 투표자 1만4천279명 가운데 96.7%인 1만3천820명이 찬성해 오프라인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당선됐다.

신임 이 대표는 서문여고를 졸업했으며 1987년 대입학력고사에서 전국 여자 수석으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 총여학생회장을 지냈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며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원내부대표,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15일 당선소감문을 통해 "민주노동당의 방향각은 더욱 예리하게 진보의 시각으로 설정할 것"이라며 "민주노동당의 폭은 진보의 단결로 중심을 세우고 야권의 유연한 연대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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