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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유치되면 대구서 조 추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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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선정' FIFA 실사단 방한…한국유치 성공땐 EXCO서 실시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단장 아롤드 마이네-니콜스 칠레 축구협회장) 5명이 24일 대구를 찾는다.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선 한국의 경기장과 회의장, 숙박시설 등을 둘러보기 위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22일 방한하는 이들은 24일 오전 10시 조 추첨 행사 장소로 선정된 대구 EXCO를 방문, 1시간 30분 동안 시설을 둘러보며 점검할 계획이다.

2022월드컵축구대회 유치위원회는 서울, 인천과 함께 개회식(개막전)·폐회식(결승전) 유치 신청을 했다 실패한 대구를 본선 조 추첨 개최 도시로 결정한 뒤 올 5월 유치 제안서를 FIFA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2022월드컵을 유치하면 대구에서 예선 및 준결승 경기와 함께 조 추첨 행사가 열린다.

조 추첨은 개막전이나 결승전 못지 않게 중요한 행사로, 대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개·폐회식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수천 명의 유력 초청 인사와 전 세계 기자단이 찾기에 조 추첨은 홍보 및 경제 효과가 큰 '알짜배기' 행사로 통한다.

FIFA 실사단은 조 추첨 장소인 대구 EXCO와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파주NFC 훈련장 등을 점검한 뒤 FIFA 집행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들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를 희망한 나라를 모두 둘러볼 예정으로, 일본(19~22일)을 거쳐 한국(22~25일)을 방문한 뒤 호주(26∼29일), 벨기에-네덜란드(8월 9∼12일), 러시아(8월 16∼19일), 잉글랜드(8월 23∼26일), 스페인-포르투갈(8월 30일∼9월 2일), 미국(9월 6∼9일), 카타르(9월 13∼17일) 순으로 방문해 실사한다.

현재 2018년 월드컵은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벨기에,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들이, 2022년 대회는 한국과 일본, 미국, 호주, 카타르가 유치 경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2년 월드컵만 유치 신청한 국가는 한국과 일본, 카타르 등 3개국이다.

FIFA는 오는 12월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집행위원 24명의 비밀투표로 2018년과 2022년 대회 개최지를 모두 결정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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