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 위해 취업박람회 열자"

경북도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정책포럼

경상북도는 21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 마련과 지원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의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2010년 어울림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한 어울림 정책 포럼은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제6회로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분석과 향후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 여성가족부 임관식 가족정책관은 '정부가 주도하는 다문화가족 정책 및 향후 방향'에 대한 정책발표를 했고, 김명현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소장은 '결혼이민자 친화형 일자리 창출 방안', 정명현 경북도 사무관은 '수요자 관점의 다문화정책', 김재련 변호사는 '국제결혼 문제점과 개선 방안', 경상북도 청소년지원센터 배영태 부장은 '다문화 청소년 지원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김명현 소장은 "결혼이민자 친화형 일자리 창출은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결혼이민자의 인격적 성숙에도 필수적인 사항"이라면서 "정부와 지자체, 사회단체 등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배상식 대구교육대학교 교수가 토론의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영기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도티빛융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 권혁장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지역사무소장, 정일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정책개발실장이 토론을 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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