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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경북 공동발전, 손발도 맞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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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고 한다. 오늘 칠곡 동명의 대구은행연수원에서 시'도 국장급 간부 53명 전원이 참석해 '대구'경북 공동발전 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25일 칠곡군 왜관읍에서 6'25전쟁 60주년 기념 '낙동강 평화 대제전'을 함께 개최한 데 이은 두 번째 공동 주최 행사다. 6'25전쟁 기념행사가 선언적 의미를 담은 것이었다면 이번 토론회는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행사라 하겠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토론회에서 지역 최대 현안인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다룬다고 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신공항 밀양 유치가 여전히 표류 상태이고,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토론 주제와 시점은 적절하다고 본다.

토론회를 마친 뒤에는 '현안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한다고 한다. 본란은 6'25전쟁 기념행사 공동 개최 때 선언도 중요하나 보다 실질적인 공동 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공동 결의문 채택에 그칠 게 아니라 실무적인 공조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구체적 실천 로드맵까지 내놓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과거 대구'경북의 '경제 통합'을 통해 지역 발전을 공동 모색한다고 했으나 실제 사업 추진 때 공조 체제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고 시'도 공무원의 인사 교류도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머리만 맞댈 게 아니라 손발도 맞춰야 공조 체제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공동발전 전략 수립과 실천이 시급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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