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 도청 강당에서 '경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봉사단원 30명을 르완다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 국가에 파견한다.
봉사단원 30명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5월 최종 선발됐다. 봉사단원 중에는 해외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61세 여성, 육군 중대장, 기업 최고경영자(CEO), 30년 경력의 목수, 개발도상국 어린이 구호사업에 참여했던 유니세프 봉사단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초등학교 환경교사, 아프리카 기아해결에 앞장서려는 현직 새마을지도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아프리카 새마을 보급에 동참했다.
해외봉사단은 팀장과 부팀장, 일반요원 등 6명으로 1개팀을 구성했고 파견지역은 탄자니아 2개 마을, 에티오피아 2개 마을, 르완다 1개 마을이다.
해외봉사단은 8월 5일부터 아프리카 5개 마을에 1개팀씩 배치돼 앞으로 1년 동안 식수와 용수 개발, 주거환경 개선, 가축 분양, 에이즈 예방 등의 활동을 한다.
이를 위해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에서 각 4주 동안 소양 교육과 새마을관련 전문 교육을 받았다.
이번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은 경북도가 새마을을 통한 세계 빈곤퇴치를 위해 KOICA와 협력해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경북도 편창범 새마을봉사과장은 "이번 봉사단 파견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경북새마을운동을 선진국과 차별화된 '한국형 원조사업' 모델로 정립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국제 교류'협력의 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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