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 가을 개편을 맞아 매장 공간 구성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하는 시도를 처음으로 했다.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이 목적인 디스플레이(DP)공간에 '이야기'를 담는 한편, 문화를 접목한 '예술작품'으로까지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한 것.
롯데백화점은 이달 20일부터 대구점과 상인점 매장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벽면에 부착된 60여 개의 LCD모니터에 낯익은 유명화가들의 예술작품을 일제히 내보내기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예술작품은 '롯데문화스케치'라는 주제로 박수근 화백과 조제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회화작품으로 구성됐다.
대구점 2층 해외명품 매장에는 '서양화 작품 초대전'이란 주제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모딜리아니 '여인', 클로드 모네 '조각', 구스타프 클림프 '키스' 등 유명화가의 작품이 다음달 5일까지 전시된다.
3층에는 세계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미술관'에 전시된 유명화가 '벨라스케스'의 작품 '궁정의 시녀들'을 마네킹을 이용해 재구성, 스토리를 입혔다.
롯데백화점 장병태 디자인매니저는 "이런 아이디어는 백화점이 단순히 상품판매를 위한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시도"라며 "백화점을 방문할 때 그냥 스쳐 지나가지 말고 관심있게 들여다보면 쇼핑의 즐거움도 훨씬 커진다"고 말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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