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무용단 '영산무'(단장 류제신)는 4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조선 중기 이후 남도지방 특유의 곡조를 토대로 발달한 판소리 여섯 마당 중 적벽가와 심청가를 인간의 목소리가 아닌 몸(舞)을 표현의 재료로 삼아 한국 전통춤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춤이 난해하다는 인식을 바꾸고 특별한 전문지식 없이도 전통춤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민들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고 대중들에게 비교적 인지도가 있는 판소리 마당과 전통춤을 접목시킨 것이다.
2001년 창단된 영산무는 국내는 물론 국외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춤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연구'강습 및 보존'육성 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춤을 계승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공연 문의 054)442-4991.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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