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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천초교 '총선'처럼 전교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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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회장 선거도 교육의 장입니다."

대구 신천초등학교(교장 이명주)가 이색적인 전교회장 선거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1일 2학기 전교회장단 선거를 실시한 신천초교는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빌려 온 5개의 실제 투표소를 활용, 학생들이 직접 투표를 해보는 경험을 했다. 신천초교는 지난 1학기에도 투표소를 활용해 학생·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런 활동들은 자연스런 선거 교육으로 이어졌다. 전교회장단에 출마한 5, 6학년 학생들은 후보자 등록후 투표일 하루 전까지 벽보, 학교 방송을 통한 선거 활동을 한다. 투표 당일에는 복도 곳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직접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신천초교는 지난 6·3지방선거 때 '학부모와 함께 손잡고 투표장 가기' 과제를 제시, 학부모 투표율이 84%에 이르는 등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의 장으로 선거를 활용했다. 4학년 오상현 군은 "다른 학교는 전자투표로 전교 회장단을 뽑는다고 하는데 우리 학교에선 투표소를 이용하니까 실제로 투표하는 기분"이라며 "선거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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