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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포항북부署 유치장 가장 붐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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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2052·2139명 다녀가…울릉 최저

경찰서 유치인 수로 본 범죄 다발지역은 어디일까.

지난해 대구에서 유치장이 가장 넓어야 했던 곳은 수성경찰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모두 2천52명의 유치인이 이곳을 다녀갔다. 그 다음으로 북부서가 1천925명, 성서서 1천907명, 동부서 1천404명, 달서서 996명 순이었다.

이 통계치를 연일수(延日數)로 나눠보면 수성서에는 하루 평균 5.6명이 드나들었으며 북부서 5.27명, 성서서 5.22명이 된다.

경북 포항 북부서는 2천139명을 유치,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구미가 1천576명, 경주 1천170명, 경산 1천57명 순이었고 울릉도가 한해 88명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울릉서는 경남 남해서 83명 다음으로 유치인 수가 가장 적어 '범죄없는 곳'이라는 명예를 안았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 윤상일 미래희망연대 의원에게 제출한 '2009년 전국 경찰관서 별 유치인 현황'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치인이 다녀간 곳은 부천 중부서가 3천886명, 성남 수정서 3천346명, 안산 단원서 2천988명, 수원 남부서 2천739명 순이었다. 지난해 전국 경찰서 유치인 총 수는 17만475명으로 하루 평균 467명이 유치장에 갇혔다.

윤 의원은 "최근 유치장 수감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는데 유치장은 형사 절차상 피의자가 최초로 사회와 단절되는 공간"이라며 "초범이나 여성 피의자들의 심리적 고통이 크고 인권 차원에서도 피의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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