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안 노인들에 '사랑의 돋보기' 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보다 환한 세상 느껴보세요."

노안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청송지역 노인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하는 행사가 열려 화제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지사장 김진관'이하 지사)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사 대회의실에서 제일안경원이 참여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시력 측정을 한 뒤 제작된 돋보기를 나눠주는 '브라이트(BRIGHT)'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사가 나눔 경영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모(72'여'청송) 씨는 "눈이 침침해도 경제적인 여건이 안돼 그 흔한 돋보기 안경은 생각도 못했다"며 "눈에 딱 맞는 안경을 껴 보니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김진관 지사장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돋보기 안경을 쓰고 보다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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