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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능 수험생 3.4%↑…2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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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만6900명, 경북 2만7300명

11월 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대구경북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3.4% 늘어나는 등 2년 연속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9일 수능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가 3만6천892명으로 지난해 3만5천383명에 비해 4.3%(1천50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학생이 2만9천181명으로 지난해보다 816명 늘었고, 졸업생은 7천 명(검정고시 711명 제외)으로 697명이 증가했다.

대구시교육청 우병영 장학사는 "수험생 수 증가는 재학생 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한데다 지난해 수험생 수가 3천 명가량 늘어나면서 재수생 수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중3이 수능시험을 보는 2014학년도부터 대입 수험생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 수험생들의 선택영역별 분석을 보면 수리영역에서 자연계형인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9천759명(26.4%), 인문계형인 나형을 고른 수험생은 2만5천916명(73.6%)으로 나형 쏠림이 여전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선택자가 2만870명으로 가장 많고, 과학탐구 1만4천966명, 직업탐구 916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수능 시험 지원자는 2만7천323명으로 지난해보다 2.3%(626명)가 증가했다. 재학생이 2만4천35명으로 329명, 졸업생은 2천915명(검정고시 373명 제외)으로 226명이 늘었다.

특히 대구경북 전체 수능 지원자는 6만4천215명으로 3.4%(2천135명) 늘었지만, 대구경북 4년제 및 전문대 전체 모집 인원 7만8천907명의 81.4%에 불과해 대학들의 미충원 사태가 심각할 전망이다.

한 입시전문가는 "수능 시험 지원자의 70%가 4년제 대학에 지원한다고 볼 때 대구경북의 2011학년도 4년제 대학 실질 예상경쟁률은 1.03대 1, 전문대를 포함한 대구경북권 전체 대학의 예상경쟁률은 0.81대 1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일부 전문대와 중하위권 4년제 대학 비인기 학과의 신입생 확보가 올해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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