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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직인·관인…나무·상아 등 두루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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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은 용도에 따라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인증 문서 등에 찍는 관인, 공무원이나 회사원들이 직무상 쓰는 직인, 개인이 사용하는 사인 등으로 나뉘어진다. 최근 문제가 된 국새는 국사(國事)에 사용되는 관인을 말한다. 사인에는 실인·막도장 등이 있다. 실인은 일반적으로 인감도장으로 불리는 것이다. 막도장은 문자 그대로 인감도장이 필요치 않은 경우에 사용하는 도장이다.

도장의 재료로는 플라스틱, 나무, 물소뿔, 상아 등이 사용된다. 나무는 다시 박달나무, 대추나무, 대추나무 고목을 분쇄한 뒤 압축한 것 등으로 나뉘어진다. 압축 대추나무, 물소뿔, 상아 등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어 수입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재료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도장 가격은 크기, 글자 수, 재료 등에 따라 달라진다. 크기가 클수록, 글자가 많을수록 가격도 올라간다. 또 기계로 파는 것에 비해 손으로 파는 것이 비싸다. 도장을 만드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이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보통 손으로 막도장 하나 파는데 10분 정도 걸리지만 기계로 파면 3~4분이면 족하다. 직인과 관인도 손으로 파면 1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기계로 파면 10분이면 된다고 한다.

이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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