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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태 영진고 교장 "학력신장이 최우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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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맞춤교육으로 학력 신장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대구 동·북부지역에서 영진고를 최고 명문고로 올려놓겠습니다"

홍성태 영진고 교장은 27년간 대학 강단에 서다 최근 영진고 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1980년 영진전문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교무처장, 부학장 등을 지낸 뒤 영진고 교장에 취임했다.

특히 그는 영진전문대 교수 시절 전국주문식교육추진협의회 1·2·3대 회장을 하면서 영진전문대를 전국 첫 주문식 시범교육학교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홍 교장은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선진형교과교실제 운영에 초점,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학력 향상에 몰입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진고는 작년 8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선진형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돼 50억원을 지원받아 교실마다 전자칠판·전자교탁 등을 설치해 49개 전 교실을 교과교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홍 교장은 "교과교실제 운영 결과 선생은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학생은 수준별 수업을 하기 때문에 실제 학력 신장이 이뤄졌다"며 "지난 7월에는 교과부 전국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8월에는 교과부 주최 선진형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사례발표에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뽑혔다"고 자랑했다.

"주입식 획일적 수업에서 탈피,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전 과목에 걸쳐 토론·발표수업도 확대하겠다"는 홍 교장은 "방과 후 학교를 활성화해 수능과목 중심으로 수준별 운영과 함께 토·일요일에도 방과 후 학교를 열겠다"고 했다.

특히 성적이 뛰어난 학생에 대해서는 엘리트 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학생들은 적재적소 교육을 강화해 사격이나 연예·사진작가반 등을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교장은 "영진고가 올해부터 5년간 자율학교로 지정돼 있다. 국영수 기초과목군 단위 수업을 최대한 늘려 맞춤형 입시전략을 추구할 계획이고, 영진고에서 마지막 교육 열정을 꽃피워 보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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