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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도서관' 8·9호점 오픈…"책 통해 꿈과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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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책방으로 변신한 한빛지역아동센터
아담한 책방으로 변신한 한빛지역아동센터 '행복한 도서관' 9호점에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매일신문 '행복한 도서관' 8·9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8호점은 동구 서호동 반야월지역아동센터에, 9호점은 남구 봉덕동 한빛지역아동센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 행복한 도서관 8·9호점은 내년 8월 대구지역에 문을 열게 될 현대백화점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김병우 상무는 "단순히 성금을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기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슈타이너·한국글렌도만 이행순 대표와 글뿌리출판사 류일윤 대표께서 책을 채우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행복한 도서관 사업에 동참하게 된 한국슈타이너·한국글렌도만에서는 백과사전을 비롯한 다양한 초등도서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반야월지역아동센터 주미정 복지사는 "평소에 책 읽기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새 책장과 책 덕분에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다양한 분야의 양질의 책이 골고루 구비돼 독서 지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행복한 도서관' 후원 외에도 반야월과 한빛지역아동센터에 인근 아파트 부녀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효성타운부녀회와 동구아파트부녀회연합회가 나서 월 2회씩 아이들의 식사 배식과 청소 등을 돕고, 필요한 물품 등도 후원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이 뒤를 받쳐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앞으로도 매일신문사는 아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이 되는 작은 사랑의 도서관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독서지도 전문가로 구성된 '책동그라미 봉사단'을 통해, 단순히 책만 지원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책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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