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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숙원 국도 36호 건설관련 '이랬다 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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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의원 잦은 말바꾸기 구설수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이 울진군 숙원사업인 국도 36호선 건설과 관련해 잦은 말 바꾸기를 했다는 비판을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받고 있다.

울진희망연대 임원식 대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국도 36호선 건설에 대한 강 의원의 발언이 일관성 없이 나오고 있어 군민들에게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질타했다.

임 대표는 "강 의원이 지난 2008년 4월 국도 36호선을 조기 완공하겠다고 선언한 뒤, 그해 12월 군수 명의로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 36호 국도 조기 완공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며 "하지만 이내 강 의원은 2009년에는 2013년 4차로 완공으로, 2010년에는 2014년 완공 건의서 제출로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임 대표는 또 "정작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6호선 서면~울진 구간을 2017년 준공이라고 못박고 있는데 강 의원이 무슨 근거로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꼬집었다. 그는 또 "국도 36호선 건설이 봉화~소천 구간은 4차로로 하고, 현동~울진 구간은 2차로로 하는 이유도 강 의원은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 측은 "국도 36호선에 대한 교통량 조사(2000년 대비 2009년 76% 감소) 등을 토대로 감사원이 공사 진행에 제동을 건데다, 공사구간이 산악지역이어서 공사기간도 크게 늘어났다"며 "국도 36호선을 하루빨리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군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주었다"고 해명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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