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시작된 '담배연기 없는 금연사업장'이 내년부턴 삼성전자 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국내 8개 전 사업장을 담배연기 없는 금연사업장으로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미사업장은 전 사원 금연 신화에 도전, 지난해 1월부터 사내 모든 흡연장을 없애고 담배를 아예 피우지 못하도록 했으며 내년부터 수원, 기흥, 화성, 광주, 온양, 천안, 탕정 등 7개 사업장도 흡연장을 모두 폐쇄, 금연사업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구미를 제외한 7개 사업장은 현재 실외의 지정된 장소에서 점심시간이나 일과 후 제한적으로 흡연을 허용하고 있다.
금연사업장이 되면 직원들이 출근길에 담배와 라이터를 가지고 사업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회사 방문객 역시 사내에선 금연이다.
구미사업장은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03년부터 남자 사원 6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연운동을 전개, 52.9%이던 흡연율을 1%대로 줄이고 지난해 1월부터 담배연기 없는 사업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폐쇄한 사내 흡연장에는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담배없는 쾌적한 근무환경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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