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숭덕전을 비롯한 숭혜전 및 숭신전 3대 추계 향사가 23일 오전 유림 및 후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 왕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추계향사는 후손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상헌(64'태안 대종부 회장) 씨가 초헌관, 박재헌(74'대구 강북지부장) 씨가 아헌관, 박춘학(70'시조왕릉 참봉) 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봉행했다.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미추왕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문무대왕, 신라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위패가 봉안된 숭혜전(대능원 내) 향사는 유림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영(48'서울대 교수)씨가 초헌관, 김만호(70'화수계장)씨가 아헌관, 김정일(66'참봉) 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봉행했다.
또 신라 제4대 석탈해왕 위패가 봉안된 숭신전 향사는 석씨 후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수봉(70'능참봉) 씨가 초헌관, 석종기(60'전 참봉) 씨가 아헌관, 석현기(62'보존회 이사) 씨가 종헌관을 맡아 봉행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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