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한국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늘 금의환향한다.
대표팀은 오늘 오후 4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오후 5시 30분부터 공항 입국장에서 50분간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 파주NFC로 이동, 하룻밤을 묵은 뒤 29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오찬에 참석하고, 오후 3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주최의 환영연 및 해단식을 가진다.
한편 U-17 여자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상)과 골든부트(득점상)를 차지한 여민지(17·함안대산고·사진)는 '대회 최고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FIFA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막을 내린 U-17 여자월드컵에서 최고의 골 후보 10개를 뽑아 발표했다. 여민지는 혼자 4골을 몰아넣은 이달 17일 나이지리아와의 8강(6대5 승)에서 후반 44분 기록한 득점으로 후보에 올랐다.
FIFA는 여민지의 골 외에도 요코야마 구미(일본)가 아일랜드와 8강, 북한과 4강에서 터뜨린 골을 비롯해 김금정(북한)이 독일과 8강에서 터뜨린 결승골 등도 대회 최고의 골 후보에 올려놓았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골은 30일까지 진행될 온라인 팬 투표로 결정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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